란양 최고의 명소이자 선대 궁궐의 정신적 요새로 알려진 다리 천궁사(청운궁이라고도 함)는 이란현 해안 도로 옆 어촌 마을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곳은 장저우에서 대만으로 옮겨온 옥황상제를 모시고 있으며, 역사적으로 란양 평원의 발전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이란의 문화적 발전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오늘날에도 지역 주민들의 활발한 신앙 중심지로 남아 있습니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이 사찰은 울창한 청릉산을 배경으로 드넓은 푸른 태평양을 마주하며 정교하고 웅장한 건축미를 뽐냅니다. 멀리 바다 위에는 거북섬이 떠 있는 듯한 장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입지와 멋진 풍경은 많은 관광객들을 매료시켜 이곳을 찾게 만듭니다.
다리천궁사는 1836년 도광제 재위 16년에 처음 건립된 이후 여러 차례 보수 공사를 거쳤습니다. 현재 사찰은 웅장한 누각과 정교하게 조각된 들보와 채색된 서까래로 장식된 화려한 내부를 자랑합니다. 음력 1월 9일은 축제일로, 사방에서 참배객들이 끊이지 않습니다. '다리 조석 구경'은 한때 '란양 8대 절경' 중 하나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참배 후 누각에서 귀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맑은 날에는 푸른 바다와 하늘이 아름답게 어우러지고, 비 오는 날에는 누각이 안개로 뒤덮입니다. 특히 우기에는 해안을 따라 넘실거리는 파도가 장관을 이룹니다. 사원 입구 근처에는 복어탕, 네잎클로버, 해초젤리 등 지역 특산 간식과 먹거리를 파는 가게들이 많아 순례자와 관광객들이 놓쳐서는 안 될 맛있는 현지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